커뮤니티
Q&A
커뮤니티 > Q&A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2500번대의함경지역 원격관측소들에 덧글 0 | 조회 51 | 2019-07-02 22:13:03
김현도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2500번대의함경지역 원격관측소들에 설치된 무인자동오염측정장치들이작동상황을점검해봤지만 별다른 이상이없었다. 2000번대인 평안지역으로 들어선 게 바로어제 아침,압록강변의 관측소에 위성전송장치의 부품을 교체한후 대기오염 수치를 기록했다.잘 보렴. 그래도?.취조하던 요원의 얼굴은 창백해졌다. 취조 요원의 놀라움은 당연했다. 그토록 그들이 완벽을자랑하고 신뢰하는 기억소거 시스템에 허점이 있다는 반증이니 민간인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은 예상 밖이었다.2040년, 10월 현재로서는 그 당시 관련 기록들은 모두 소멸되었고, 이 내용과관련된상세한참고자료들이 없어서당시의 시대 상황을 우리로서는 정확히알 길이 없습니다.내가 보기에 여기엔 뭔가 이유가 있어. 우리 그걸 찾아보자구.어떻게?그 왜. 남들은 손을 써서 다 들어가드만.그런 소리하지도 마. 어떻게 그 배알 없는놈들하고 비굘해?CICCC의 지하실에 끌려갔다가 다시 눈이 가려진 채 누군가가 이끄는 대로 차에 오른 것까지만 기억에 남았었다.뭔데요2040년 10월 24일 오전 10시 23분프슝에이. 남들이 인정은 별로 안 해주지만 내 해커기술은알아준다니까. 회사 다닐 때는 써먹을 데가 없어서 묵혔지만.하지만 그의 그런 눈빛에도 따스함은 배어있었다.난.네 아빠의 시신을. 내가 손수 거두지 못한 게 나에겐 천추의한이란다. 옛날엔. 그러니까 땅이 오염되기 전엔, 땅에 묻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이 먹은 사람들의 가장 자연스럽고도 커다란 소망이었지. 너희 아버진아마 불태워진 뒤에 외곽지구에 묻혔을 게다. 네 아버진그 비디오에선.자신의 유골이 오염되더라도 고향인 2285지구에묻히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형민과 그 애는 서로쳐다봤다. 같은 또래의아이라 형민이친근하게 느껴서일까? 형민은 짧게 깎은 머리털 사이로 정수리에 길게난 흉터가 있는 그 애에게다가갔다. 형민은 그 애 머리 위에 난흉터가 신기한지 만지려고 손을 뻗었다.하지만 이 당황스런경우를 맞고서는 그 애는 그만 울음을 터뜨렸다.체.환경기술?.무기
바텐더는 헬멧을 제대로 쓰지도못한 채 허둥대며폰을앞으로 내밀었다.땀을 닦고 있던 형민에게 경준이 다가와 등을 두드려 줬다.대원들이 층계를 발끝으로 디디며 움직여 나갔다.얼마나 지났을까.혜리는 몸을 잘 못가누며 한 녀석을 부등켜 안고 걸어나왔다. 형민은 기둥 뒤로 몸을 숨겼다. 공연히 그녀의 눈에띄어서 그녀의 흥을깨는 것이 두려웠다.그럴 리가. 그 차량에화상전화용 카메라 있겠지?예. 신호음내지 않고 작동시켰습니다.그는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여전히 마취가 덜깨어나 허리를움직일 수가없었다. 그때 그가누운 침대 아래에서부드러운 기계음이 울렸다.그래.이제야 알았나 보군.2040년 10월 22일 오전 6시시간이 없어.어서좋아요.할 수없죠.하지만.약속은.꼭 지켜야합니다.자 눈에 감긴 안대를 풀어 줘.정말 그럴까. 이규상씨가 . 겨우. 우리들을 집으로나가라고 그렇게 대신 죽었을까. 동료들은. 죽어가면서?.박현준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그의 머리엔 황선정과형민의 모습이 어른거렸다.헬멧을 아무렇게나 집어든 경준은 마이크가까이에 입을가져다 대고 소리쳤다무슨 일인가.도대체.경준의 랩카(Labcar: 실험실을 겸한 자동차)는곧게 뻗은도로로 들어섰다. 이미 새벽인지 어둑어둑한 하늘이 조금씩 그 농도를 묽게하며 드문드문 암갈색빛이 드러났다.요즈음 이상한 글들이 메가넷에 떠오르고 있다는 것 저번에 보고 받으셨지요?음, 그 뭐 누군가. 시인가, 뭔가?.나가면살수나 있나?그래.부관 그 동안 수고했어.내가 모를 줄 알았나?.부관의 얼굴이 사색이 되어 발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두명의 요원은 부관의 손에 수갑을 채우고 문밖으로끌고 나갔다.부관은 외마디 소리도 지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이를 앙다물고 있어서 신음조차 새어나올공간이 없었다. 그의 눈빛은 살기에 가득 차 사령관을 노려봤다.규상은 내가 네 아빠다 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해 봤다가 피식 웃었다.그녀가 자신이 없어진 이후로 저렇게 꿋꿋하게 그것도 이정체불명의 집단을 이끄는우두머리로 있다는사실이 뿌듯하게 전해져
 
닉네임 비밀번호